작성일 : 15-05-29 12:10
시원한 깨달음의 산길을 걷다 - KBS 영상앨범 산
 글쓴이 :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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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회깨달음의산길을걷다 – 해남달마산

 

◆방송 : 2014년 8월 10일 (일. 오전 7시 40분) ch. KBS 2 TV

 



 

걸어서는더나아갈수없는한반도의끝자락, 전라남도해남.

천혜의풍광을자랑하는고장해남에는바위명산으로손꼽히는달마산이자리한다. 백두대간에서갈라져나온소백산맥이두륜산을지나마지막으로우뚝솟은달마산은해발 489m로야트막하지만, 기암괴석의수려함에 '남도의금강산'이라불린다. 산과바다의조화가아름다운달마산으로떠나는여정, 오랜시간땅끝의아름다움을마음에품고지내온여행작가권다현이그녀의친정엄마와첫모녀산행을나선다.

 

해남군현산면송촌마을의정겨운시골풍경을벗삼아본격적인산행을시작한다.

울창한편백숲에들자시원한그늘과청량한숲공기에무더운 8월의더위도무색하다. 호젓한숲길도잠시, 이내크고작은바위가합세한너덜지대가모녀의앞을막아선다. 정상인달마봉까지끝도없이이어지는험한바윗길에몸도마음도위축되지만, 서로잡아주고끌어주며즐거운산행을이어간다. 마침내달마산의정상, 달마봉(489m)에올라선모녀. 달마봉은과거정상에세워진봉수대에서불을피웠다하여 '불썬봉'이라고도불린다.

 

장마철궂은날씨탓에시야가맑진않지만, 두륜산에서뻗은유려한산줄기와초록빛들판, 바다를수놓은다도해까지넉넉한풍광이아스라이펼쳐진다. 정상에서의황홀한시간을뒤로하고걸음을더하는길. 갑작스럽게쏟아붓는비와차오르는해무로하산을택한모녀는천년고찰 '미황사'에서하룻밤신세를지기로한다. 달마산의수려한기암을병풍처럼두르고선미황사는단청을입히지않아소박한아름다움을자아내는절집. 다현씨가달마산과처음인연을맺게된것도, 미황사템플스테이를통해서였다.

 

언제나따스한온기로맞아주는산사에서새로운하루를시작한모녀. 미황사의숲길을따라이튿날산행을이어간다. 산죽이우거진 '대밭삼거리'를지나능선에올라서자, 웅장하고역동적인산세의달마산능선이힘찬기세로뻗어있다. 바위들이줄을선듯장관을이루고, 그위로해무가피어오르는풍광은몽환적이고도신비롭다. 아찔한바윗길을오르내리며잠시걸음을멈출때면어렴풋이펼쳐진땅끝풍경이그림처럼다가온다.

 

능선끝에다다를무렵, 아슬아슬한벼랑사이에올라앉은암자, '도솔암'에닿은모녀.

도솔암은미황사를창건한의조화상이수행정진을하던곳으로, 자연과조화를이룬암자의풍경이수려하기로이름나있는곳. 남해로떨어지는일몰의장관아래에서, 모녀는아름다운다도해의비경에안긴채오래도록머무른다. 하늘과바다를곁에두고자연의풍광을마음껏내어주는해남달마산을 <영상앨범산>에서만난다.

 

◆출연자권다현/딸, 여행작가, 최금순/어머니

◆이동코스송촌마을-관음봉삼거리-달마봉(489m)-부도전-미황사-대밭삼거리-도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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