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2-22 15:59
달마고도 올레길
 글쓴이 : 해설박
조회 : 540  

달마고도 올레길

                                                                                  전 송지서정분교장, 문화해설사 박명채

미황사에서 출발하여 미황으로 다시 돌아온다.
출가, 수행, 고행, 해탈길 4코스, 장장 7시간 18km

부처님의 세계만 있다 착각 마라.
멀리 서해의 세월호 맹골군도의 울부짖음도 있고, 제주의 숨빗소리도
이충무공의 진군 나팔소리, 우수영사람들의 애절한 가~아~앙~ 가~아~앙 수월~래에.

2억5천만 년 전의 바다가 너덜겅이 되어 부처의 형상으로 나투시어 반짝반짝 빛나니
지나가는 스님일랑 가만히 있었을까?
금강의 상구보리 하화중생 목탁소리,
그래, 달마, 도솔, 문수…12도량

이진 사람들이 미황사로 애끓은 사연 머리에 이고 오다 큰 바람재에서 
아이고 시원하다잉.
80%는 소원 성취하였으리라.
천제단으로 볏짚, 산돼지 지고 올라오는 농부의 거친 숨소리도 
나로 환생하여 이마에 땀방울을 닦게 한다.

과거가 현재고, 아름다움과 미움, 슬픔과 기쁨이 둘이 아니거늘 
내가 왜 몰랐던고
너덜겅에 걸터앉아 우리 모두 합창을 한다.

사~랑 사~랑(좋구나아~)
내 사랑이여…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문재식 18-03-08 16:18
 
문재식 입니다
어디 사시는지요?
퇴직 소식은 들었는데
 
 

Total 1,684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84 구하라넷 새주소 https://www.892house.info マ 구하라넷 새주소… 육서효 22:46 0
1683 10분 해탈 에포케 03-19 17
1682 단순함의 미학/ 미황사 떡국 (1) 에포케 03-14 47
1681 지금 이 순간이 나의 집입니다. /틱낫한 (1) 에포케 03-14 34
1680 좋은 때를 놓치지 않고 사는 법 에포케 02-28 105
1679 화엄경 현수품 에포케 02-18 97
1678 화엄성중.. 에포케 02-18 90
1677 절간이야기 22 에포케 02-13 121
1676 똥 누는 일, 그 안간힘 뒤의 행복 (1) 에포케 02-07 138
1675 무아와 연기적 존재로서의 나 에포케 02-07 95
1674 해남에는 섬 아닌 섬, 달마고도가 있다네.. 에포케 02-07 113
1673 아이들의 마음 강남유지77 02-01 120
1672 오늘밤 기차는 에포케 12-21 356
1671 초기경전, 대승경전 에포케 12-13 268
1670 계정혜를 닦으라 에포케 12-13 268
 1  2  3  4  5  6  7  8  9  10    
442 506 558,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