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3-26 17:24
천년의 표상(부도전 앞에 서서)
 글쓴이 : 미래
조회 : 5,509  
천년의 표상(부도전 앞에 서서)
 
 
 
석공의 마음을 이어 받아서
천년을 애절하고 간절하게 미동도 없이
 
 
무엇을 그토록 염원 하는가?
 
자식을 향한 어미의 마음이 이와 같거니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이 이와 같거니
우주 법계 님 향한 마음 또한 이와 같아서...
 
이제사 먼~길 돌아 예 앞에 서니
천년의 기다림은 짧지가 않구나
 
 
서릿머리 버선발로 뛰어 나와 주춤이는 것은
씻기고 깎기어 희부연 모습에
제 먼저 부끄러워 서성이누나
 
어미의 거친 손이 이와 같거니
차라리 무뎌진 아련한 기다림이 이와 같거니
님 향한 간절한 염불삼매 이와 같아서...
 
 
빛바랜 그 모습이 시리도록 아름다워
두손 합장하고 너를 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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