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10-18 19:51
미황사의 힘
 글쓴이 : 자인행
조회 : 5,878  

미황사의 힘!


도저히 짬을 낼 수 없을 것 같던 일정 속에서

어떻게든 틈을 만들어 불원천리, 기어코,

달마산의 하늘과 바람과 달과 별과 사람들, 그리고 괘불 부처님을 만나러 가게하는 힘.


괘불부처님 위로 펼쳐진 맑은 하늘의 그 푸르름,

늘 보아도 역시 아름다운 미황사의 저녁 놀!


몇년 전 세심당 큰방에서 처음 읽고는 엉엉 울었던, 그래서 이 시인을 비로서 좋아하게 되었던

김남주시인의 '이 가을에 나는'과 함께 떠오른 기가막힌 달님!


모든 사람들이 하나되어 신나게 돌고돌아,

만사를 잊게 하는 강강술래!


초가을 부도전에 가는 길의 그 고즈넉함,

고단한 마음을 항상 여여하게 맞아주시는 부도전의 큰스님들!

'저 또 왔습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달마산과 미황사의 맑은 기운을 깊게 들이 마시고,

내 안에 있던 모든 찌꺼기들을 힘껏 토해내게 만드는 미황사의 힘!


많은 사람들이 모든 일을 자기일처럼 하고,

서로서로 따뜻한 마음과 눈길을 주고받게 하는,

그래서 모두가 미황사를 자신만의 마음의 고향으로

떠올리게 하는 미황사의 힘!


이 가을에 저는

이런 미황사의 힘에 이끌려,

괘불재와 작은음악회에 갔고,

당분간 살아갈 양식으로 힘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모두 모두 힘 내세요!


자인행 합장


* 홈피를 개편하면서 글이 없어져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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