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5-13 15:39
"좋은 때를 놓치지 않으려면 매순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라"-불교플러스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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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때를 놓치지 않으려면 매순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라"


금강스님 《물 흐르고 꽃은 피네》 출간


“앞으로 올 좋은 때를 위해 지금 희생하거나 과거의 좋은 때를 생각하며 불만족하는 이들에게 ‘매 순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라’라는 말을 전합니다.”

땅끝마을 해남 미황사 금강 스님이 사람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금강 스님은 《물 흐르고 꽃은 피네(불광출판사)》를 출간하면서 부제로 “좋은 때를 놓치지 않고 사는 법”을 정했다. 책을 단 한 줄로 압축한다면 같은 말로 대신 할 수 있다고 했다.
《물 흐르고 꽃은 피네》는 지난 2005년부터 금강 스님이 13년째 진행해온 일반인 대상 수행프로그램 ‘참사람의 향기’를 통해 얻은 스님의 산문집이다. 매월 1회 진행하는 ‘참사람의 향기’는 지난 2월 100회를 돌파했으며 참가인원은 2천여 명에 이른다.


금강 스님은 산중사찰이 갖는 종교, 문화적 장점을 중요하게 여겨, 도심포교의 중요성이 제기되던 시기에도 산중사찰의 모델을 만들어 전파하겠다는 생각으로 미황사에 갔다.
서옹 스님의 “과학물질문명에 의한 대립, 욕망 등으로 세계인류가 위험한 시대로 치닫고 있다. 그 마음을 자기 안으로 돌려야 한다”는 말씀을 깊이 새겨 1997년 백양사에서 이미 참사람수행결사를 만들어 IMF실직자 단기출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00년 미황사 주지를 맡고부터는 한문학당, 템플스테이, 참사람의 향기, 괘불재 등 다양한 수행과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산중사찰 모델을 만들어냈다.


백양사에서  IMF실직자 단기출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금강 스님은 충격을 받았다.
“사색이 되어 온 사람들이 4박5일의 참선, 차담, 산책을 함께 한 후 제2의 인생을 살겠다며 다짐하는 모습, 그걸 보고 큰 충격을 받았어요. 나도 사람을 살릴 수 있겠다 싶었지요.”
금강 스님은 이때부터 자신이 원한 삶은 “공간을 열어놓고 마음 낸 이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년간 일관되게 가장 좋아하고 잘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일이 바로 일반인 수행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금강 스님이 이처럼 중점을 두는 ‘참사람의 향기’는 7박8일 일정의 1:1 상담을 포함하는 수행프로그램으로 참가자의 20%정도만이 불자이고 나머지는 타종교나 무종교인 경우다. 순전히 자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 사람들로 벼르고 별러 참석하는 경우가 많아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가 간절할 수밖에 없다. 어떤 이는 7일 내내 잠을 자지 않고 수행하는 경우도 있고 잠을 줄여 시간을 아끼는 경우는 다수 있다.


전혀 불교에 대해 모르는 이들에게 합장과 차수부터 수행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자세하고 쉽게 설명해야 한다. 또 참가자 전원을 개별 상담하는데 꼬박 이틀이 걸리고, 휴가철에는 인원을 늘이니 시간도 배가 든다. 하지만 금강 스님 본인이 좋아서 하는 일인 데다 수행프로그램이 정착하면서 사찰에 기거하는 대중들도 수행의 마음가짐을 가져 절 다운 분위기가 된다. 또한 다른 절은 신도수가 심각하게 줄어드는데 미황사는 신도가 꾸준히 증가하며 그에 따른 사찰재정도 증가하고 있다.


금강 스님의 생각의 핵심을 담고 있는 이 책의 부록에는 ‘참사람의 향기’ 참가자들의 이야기가 담겨졌다.
책을 펴낸 불광출판사는 “선(禪)이 이미지를 담으려고 표지를 얇은 흰색 종이로 하고 그 아래로 비치는 이미지는 앞표지는 피지 않은 연꽃 봉우리, 맨 뒷표지는 피어난 연꽃사진을 넣어 수행을 통한 삶의 변화를 연속선상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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